수성구 학원가 ‘야간 주차장’ 문제 바로잡는다

한윤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15: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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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대표 학원 밀집지, 수성구 학원가 야간 교통질서 정상화 추진
▸ 비정상적 통학·주정차 문제… 시설·단속·인식·제도 개선까지 전면 가동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대구 대표 학원 밀집 지역인 수성구 학원가(수성구청역~만촌역)의 야간 교통혼잡과 보행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월 23일(월)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밤마다 반복되는 ‘야간 주차장’식 통학·주정차 문제를 정상적인 교통질서로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수성구청, 대구경찰청, 수성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 대구학원연합회 및 대구학원연합회 동부지회 등 학원가 교통·안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범어동·만촌동 일대 200여 개 학원 밀집 지역에서 하원 시간대(21시~22시)에 픽업 차량의 불법주정차와 2열 주차, 하원 전 장기 대기가 반복되면서 차로가 사실상 ‘야간 주차장’으로 변하고, 주정차 차량 사이를 통과하는 보행 패턴이 고착화돼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통학·주정차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학원가 교통질서 구조 자체를 바꾸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각 기관은 현행 제도와 여건 속에서 실현 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고, 학생·학부모·시민 모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교통질서와 보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정기적인 협의체 회의를 통해 학원가 교통 실태와 대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보완 과제와 중장기 대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수성구 학원가는 그동안 밤이면 차로가 주차장처럼 변하고 학생들이 차량 사이를 오가는 비정상적인 통학 풍경이 되풀이돼 왔다”며 “관계기관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 시민, 학원이 함께 힘을 모아 이러한 상황을 정상적인 교통질서로 개선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학원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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