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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성남미래교육 페치카 공연 현장.(사진=성남문화재단) |
이번 공연은 성남문화재단이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 미래교육팀과 함께 추진하는 ‘2025 성남미래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일상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품격 공연 관람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기초 예술교육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페치카’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후원한 숨은 영웅이자 항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1920)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의 주요 장면들을 엮어 구성한 갈라 콘서트다. 가난한 조선 소년으로 태어나 러시아 연해주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성장한 그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올해는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며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적 기회로 삼고 있다. 공연은 드라마틱한 장면 전개와 뮤지컬 넘버를 통해 최재형의 삶과 철학을 생생히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페치카’ 공연의 관람 대상을 기존 중학교 3학년에서 2~3학년으로 확대하고, 공연 횟수도 12회로 늘려 약 1만 4,500여 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두 배가량 확대된 규모다. 성남시 관내 43개 중학교, 480개 학급이 대상이다.
또한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학습자료로 최재형 관련 웹툰과 공연 소개 자료 등을 각 학교에 배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연 전부터 인물과 역사적 배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하며 공연 내용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
특히 공연 중에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로 미니 태극기를 들고 3·1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장면이 포함돼, 학생들이 공연의 주제를 체험하며 역사적 사건에 대한 공감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기회도 마련됐다.
23일(금) 열린 첫 공연을 관람한 분당중학교 3학년 허우찬 학생은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최재형 선생을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알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중학생 눈높이에 맞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었고, 태극기를 흔들며 3·1운동을 함께 외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청소년기의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은 문화적 감수성과 넓은 시각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삶의 가치와 행복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인물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깊이 있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성남시의 기초예술교육 활성화와 문화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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