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방부 국회협력단 압수수색"계엄군 길 안내 의혹 수사"

조윤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7:45:59
  • -
  • +
  • 인쇄
협력단장 사무실·자택…계엄 사전 인지·증거인멸 여부 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밤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계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고 있다. 2024.12.4

[세계타임즈 = 조윤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계엄군 '국회 길 안내' 의혹이 제기된 국방부 국회협력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강제수사에 나섰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8일 내란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대상에는 용산구 국방부에 있는 양모 국회협력단장의 사무실과 자택이 포함됐다. 국회 본청에 있는 국회협력단 사무실은 포함되지 않았다.검찰은 국회 연락·협조 업무를 하는 협력단이 계엄 당시 계엄군에게 길을 안내하는 등 내란에 가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국회 봉쇄를 지시하면서 필요하면 국회에 파견된 협력단장의 도움을 받으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 공소장 등에 적시한 바 있다.양 단장은 앞서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계엄 당일 오후 10시 45분께 김 전 장관으로부터 어디 있는지 묻는 전화를 받고 '삼각지 숙소에 있습니다. 국회로 가겠습니다'라고 답했으며, 김 전 장관이 '수방사령관하고 통화해라. 특전사하고'라고 말하고 끊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단장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김 전 장관과 통화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오후 11시20분께 이 전 사령관이 전화해 '병력이 갈 건데 우리 병력 안내를 해주라'고 말했고, 양 단장은 '저는 여기를 잘 모른다. 잘 모르는데 어떻게 안내를 합니까'라고 답했다고 한다.검찰은 국회협력단이 사전에 비상계엄을 인지했는지, 증거를 인멸하려 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4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김 전 장관이 계엄 전날 국회협력단 사무실에 오래 체류했고, 계엄군이 국회로 들어왔을 때 협력단 인원들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며 "계엄 연루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지 않으냐"고 말했다.윤 의원은 협력단장이 계엄 다음날 폐쇄된 협력단실에 출입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증거를 은닉·파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경북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조윤수 기자 조윤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HEADLINE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세계타임즈 TV] 박성훈 수석대변인(국민의힘) ▲천안함 유족 가슴에 또다시 비수 꽂은 이 대통령 ▲민주당 표 ‘정치 특검’, 국민은 이제 지칩니다 ▲대통령의 성급한 자주국방론, 현실 외면한 안보 포퓰리즘 ▲‘금융 시한폭탄’ 안고 사는 청년, 국가가 방치하면 미래가 무너진다 관련 논평
2
[세계타임즈 TV] 조용술 대변인(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북한에 "사과해라" 이 한 마디의 문턱이 그토록 높습니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잔해물 "99% 수습" 발표, 거짓말만 99%였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북한 눈치보기에서 정상으로 겨우 한 걸음 다가간 정권 관련 논평
3
[세계타임즈 TV] 최보윤 수석대변(국민의힘 ▲이란전쟁 한 달, 종량제봉투 사재기까지… ‘마른 수건 짜기’로는 위기 못 넘는다 ▲3개월간 검사 58명 사직했는데 성과없는 ‘빈손 특검’ 몸집 불리기, 민주당은 임기 내내 특검만 할 셈인가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앞에서도 ‘추경 만능론’, 국가 위기를 키우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무능 ▲국민의 눈물을 ‘부질없는 짓’으로 치부하는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통수권자의 자격이 없습니다. ▲빚 못 갚는 고위험
4
윤수일밴드, 데뷔 50주년 전국투어 'THE ORIGINAL' 개최… 5월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
민주당 "검찰, 이재명 대통령 잡으려 진술조작 확인"박상용 검사 녹취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