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 일가, 12조 상속세 이달 완납…지배구조 안정성 강화 기대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19: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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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2조 분할 납부 마무리…이재용 회장 지배력 강화 전망
▲지난 2월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참석 모습.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삼성 오너 일가의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상속세 납부가 이달 마무리된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5년에 걸쳐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분할 납부해왔고, 4월이 마지막 납기다.

재계에서는 상속세 완납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재용 회장의 지배력이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가는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후 5년간 총 6회에 걸쳐 12조원의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고, 이달 마지막으로 납부할 예정이다.

상속세 부담이 가장 많은 사람은 3조1000억원의 홍 명예관장이며, 이재용 회장 2조9000억원, 이부진 사장 2조6000억원, 이서현 사장 2조4000억원 순으로 알려졌다.

세 모녀는 그동안 보유 지분 매각과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해 상속세를 납부해왔다.

홍라희 명예관장은 올해 초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에 대해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홍 명예관장이 주식 매각 목적에 대해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용’으로 명시하면서 상속세 최종 납부를 앞두고 재원을 마련하려는 성격으로 해석됐다.

세 모녀와 달리 이재용 회장은 지배구조 유지를 위해 주요 계열사의 배당금과 개인 신용대출 등으로 상속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2024년 배당금은 3466억원이었고, 지난해에는 15.2% 증가한 3993억원을 배당 받았다.

한편, 재계에서는 삼성가의 상속세 완납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배구조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상속세 납부는 삼성 지배구조의 리스크로 지적돼 왔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데 이어 이번 상속세 완납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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