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코리안더비’ 승부보다 더 재미있는 징크스들!

김장수 기자 / 기사승인 : 2017-05-19 2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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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상금 8억원의 경마 대잔치

▲ © 세계타임즈
[세계타임즈 김장수 기자]제20회 코리안더비(GI)가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막을 내렸다. 총 상금만 8억원으로 삼관경주 중에선 가장 높고, 통상 이 대회를 재패한 3세마가 그해 경마판도를 휘젓는 탓에 경마 팬들의 관심도 지대하다.

 

지난해에는 서울-부경 통합경주가 시행된 지 9년 만에 ‘파워블레이드’가 최초로 삼관마에 등극하며 한국경마의 부흥을 이끌기도 했다.

 

반면 올해는 ‘파이널보스’가 KRA컵 마일 우승마 ‘인디언킹’을 제치고 코리안더비에서 승리를 차지함에 따라 삼관마는 만나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코리안더비가 재미있는 이유는 비단 승부에만 있지 않다. 이색적인 ‘징크스’가 많은 까닭이다. 과연 올해는 어떤 징크스가 살아남고 깨졌는지 살펴보자.


이번 코리안더비에서도 몸값을 올린 건 메니피였다. 2013년(스피디퍼스트)과 2014년(퀸즈블레이드), 2015년(영천에이스), 2016년(파워블레이드)에 이어 올해도 ‘파이널보스’가 승리를 차지함으로써 씨수말 메니피도 코리안더비 5연패의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됐다.


‘파이널보스’를 비롯해 메니피 자마가 단 3두뿐이고 출전마들이 실력 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던 탓에 올해도 메니피가 아성을 유지할지는 미지수였다.

 

‘KRA컵 마일'에서 승리한 ‘인디언킹’을 비롯해 다수의 강자가 각기 다른 혈통을 가졌던 만큼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씨수말 대전(大戰)으로서의 특성도 강했다. 하지만 2017년에도 이변은 없었다.

 

‘파이널보스’가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리며 결승선을 가른 덕분에 메니피는 다시 한 번 불패신화를 이어가게 됐다.


추입마의 강세도 이어졌다. ‘파워블레이드’를 제외하면, 서울-부경 통합으로 삼관경주가 치러진 2008년 이후 역대 우승마들은 예외 없이 추입형 마필들이었다.

 

지난해엔 ‘파워블레이드’란 특출한 경주마의 등장으로 징크스가 깨졌지만, 올해는 달랐다. 우승마 ‘파이널보스’를 비롯해 추입형 경주마 총 4두가 입상(우승~3위)을 쓸어 담았다.


지긋지긋하게 이어져오던 징크스가 깨지기도 했다. 서울이 부경을 앞지른 것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은 부경을 상대로 두 차례밖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직전 우승도 2012년의 일로 지용철 조교사와 ‘지금이순간(경주마)’, 문세영 기수의 합작품이었다.

 

올해 ‘파이널보스’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서울 경마 팬들은 묶은 설움을 씻었으며, 지용철 조교사는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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