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의 주역인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가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8-04-06 2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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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국에서 다시 뛰고 싶다."

 

 

 

[세계타임즈 김인수 기자] 한국도로공사 통합우승의 주역인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가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바나는 전날인 4일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를 차지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목표는 이기는 것이었는데 MVP까지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에 웃고 싶었다"는 이바나는 결국 뜻을 이뤘다.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며 2, 3, 5라운드 MVP를 차지했고, 정규시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은 MVP까지 손에 넣었다.

이바나는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을 앞세워 도로공사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은 엄청났다.

시즌 중반 어깨 부상이 왔지만 참고 뛰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도 이 부분을 높이 샀다. 김 감독은 "훈련 때도 항상 열심히 하려고 한다. 빠지려는 생각이 없다. 그런 마음을 높이 사고 싶다"며 이바나를 칭찬했다.

이바나는 지난 27일 통합우승을 확정지었지만 8일 동안 한국에 남아있었다. 서울을 돌아보며 관광도 했고, 마지막 행사인 시상식에도 참가했다.

 

그는 "MVP는 처음 받는다. 이렇게 성대한 시상식 또한 처음이다. 여러 리그를 경험했지만 한국의 시상식은 정말 대단한 행사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2016-2017시즌 도로공사는 센터 속공 위주의 팀이었지만 2017-2018시즌은 확연히 달라졌다. 이바나와 더불어 박정아가 합류하면서 '원투펀치'가 형성됐다. 큰 공격에서 밀리지 않게 되자 센터 속공은 차별화된 무기가 됐다.

이바나는 "우리 팀은 강하다. 점점 강해질 거라 생각했다. 난 (박)정아의 팬이기도 하다. 정아 때문에 내 짐을 덜었다. 그리고 김천에서 머물렀던 시간들이 행복했다. 다시 한국에서 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처음 한국에 입국할 때 짐이 많지 않았던 이바나는 트렁크를 추가로 구입해야 했다. MVP 트로피 4개만 해도 큰 부피였다.

정규시즌 MVP 상금 500만원으로 명품백을 살 예정이라는 이바나는 "기쁘다. 정말 행복하다. 최고의 시즌이었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세르비아로 출국하는 이바나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5월 3일부터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트라이아웃에도 참가신청서를 냈다. 이바나는 도로공사가 재계약을 행사하면 한 시즌 더 하이패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저작권자ⓒ 경북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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