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민속, 문화유산, 박물관 등 각 분야 전문가 참여
- 광명 역사 인물·문화유산 활용 방안, 공립박물관 역할 등 논의
-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광명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광명문화원 공연장에서 광명역사관 개관에 맞춰 ‘광명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 최초의 공립 역사관인 ‘광명역사관’ 개관을 기념해 열린다. 역사, 민속, 문화유산, 박물관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광명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 활용 방안, 공립박물관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광명역사관은 광명시 최초의 공립 역사관으로, 광명문화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실감영상실, 상설전시실, 보이는 수장고 등을 갖춰 광명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전시·교육하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지난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으며, 오는 15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럼은 광명역사관 개관을 준비한 담당 학예사의 준비 과정 발표를 시작으로 ▲조선왕조실록으로 보는 광명(오항녕 전주대 사학과 교수) ▲경산 정원용 유물의 재조명 및 활용 방안(심일종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임진왜란을 통해 본 오리 이원익과 무의공 이순신(배기성 전 서울대 한국학연구소 연구원) ▲광명의 역사 인물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발굴(장경희 한서대 문화재보존학과 교수) ▲공립박물관과 지역공동체 상생(김충배 허준박물관 관장)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광명시역사문화박물관 설립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명문화원(02-2618-58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사관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광명시의 역사와 문화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광명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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