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세계타임즈 - 서울 성산동서 가방 속 알몸 20대女 시신 발견…신원 확인

△ [썸네일] 변사체발견_수사중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터널 인근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을 김모(23·여)씨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10분쯤 가로 1m, 세로 0.5m 등 크기의 검정색 가방 속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의 시신은 알몸 상태로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돈이 들어있나 싶어 가방을 열었다가 시신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지만 김씨가 살해가 된 것으로 보고 김씨의 주변인,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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