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용역 결과 바탕 대학도시 성북 정책 검토 본격 착수
- 대학의 교육·문화·연구 자원, 지역의 생활·도시·경제 여건 연계 상생전략
- 2026년부터 협력 거버넌스 설계, 우선사업 검토, 실행 전략 구체화

[성북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대학 상생전략 수립 연구용역’ 준공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학도시 성북을 위한 정책 검토에 본격 착수한다.
성북구에는 고려대, 성신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8개 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규모다. 7만여 명의 대학생이 생활하는 대표적인 대학 중심 지역으로, 동선동과 안암동의 청년 비율은 50%에 이를 정도로 청년 밀집도가 높다.
이와 같은 지역적 특성과 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성북구는 대학의 교육·문화·연구 자원을 지역의 생활·도시·경제 여건과 연계하는 상생전략 마련에 착수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지역 대학 상생전략 연구용역’을 수행해 왔다.
연구는 ▲지역현황 및 대학 특성 분석 ▲생활·도시·문화·경제 분야 수요 도출 ▲대학 기능과 지역 과제 매칭 ▲협력사업 모델 제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준공보고회에서는 성북구의 핵심 현안을 6대 정책 분야로 재정리하고, 각 대학의 교육·연구·문화·창업 인프라를 지역 문제 해결과 연계하는‘성북형 상생전략 체계’가 제시되었다.
성북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협력 거버넌스 설계, 우선사업 검토, 실행 전략 구체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8개 대학이 소재한 지역 특성과 대학의 각각의 역량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대학도시 성북’ 실현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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